와인, 영화, 그리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가장 좋아한다. 소믈리에로 인생의 절반을 와인과 함께 살아왔고, 여전히 새로운 와인을 만나는 일에 설렘을 느낀다. 영화 연출을 전공한 뒤,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미생물공학과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루는 학생이었다가, 다음 날에는 강연자가 되기도 하고, 길게는 직장인이었다가 이따금 백수의 삶으로 돌아가 삶의 무게를 조용히 되새기며 살아간다. 이 양날의 삶 속에서 늘 감사하게 여기는 것은 삶의 기록이 되어준 몇 권의 저서와 그 책을 읽어준 독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