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은 선언이 아니다. 압박 아래서 내린 선택들의 총합이다. 이본 쉬나드는 성공의 정점에서조차 기꺼이 낯설고 불편한 길을 택했다. 날개 돋친 듯 팔리던 제품이 지구에 해롭다는 걸 깨닫자 판매를 중단했고, 비용과 시간이 더 들어도 옳다고 믿는 생산 방식을 고집했다. 그는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선택들은 파타고니아를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선한 의도만으로 압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자본주의가 그토록 끔찍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파타고니아를 통해 몸소 증명했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의지를 다지고 싶은 모든 동료 혁신가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