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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교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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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교
국내작가 문학가
충남 서산에서 나고, 동국대 및 같은 대학원 국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중국 CCIT대학 교환교수를 역임하였으며, KBS1 라디오 [책마을 산책], PBC TV [열려라 영상시대] 등을 진행하였다.

시집으로 『이응평전』 『꽃이 피는 이유』 『달의 뼈』 『수상하다, 모퉁이』 『모래의 시』 『목련을 읽는 순서』, 저서로 『한국현대시 정신사』 『북한문학강의』 『즐거운 식사』 『푸르른 정원』, 수상록으로 『향기로운 결림』 『화가와 시인』『낯선 느낌들』 『지상의 곁길』 『예술, 철학, 문학』, 역서로 『은주발에 담은 눈』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빨래에도 품격이나 자격이 존재할까? 그런 가정 자체가 상상의 소산이다. 빨래가 지니는 길항拮抗의 원리는 바로 시인의 이런 무의식의 상태를 대변한다. 때/거품, 거품/물의 맞버팀은 물론 젖음/마름의 이항 대립으로부터 빨래라고 하는 행위는 성립되기 때문이다. 아니 빨래의 진행은 처음부터 자발적인 대립과 격렬한 저항을 예비한다. 이런 본질적인 조건, 그리고 이율배반적 속성이 바로 빨래의 ‘자격’이다. 그러므로 빨래는 이미 인간존재의 근원적 모순이나 부조리에 대한 통렬한 자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사실 최고의 대립과 대항은 화해다. 빨래의 부조리한 길항 운동 역시 화해와 어울림으로 갈무리될 때, ‘빨래의 자격’이 부여되는 셈이다. 놀라운 반전이다. 이 시의 함축적 의도는 그러므로 인간에게 ‘삶의 자격’을 묻는 시인의 성찰에 기인한다.
  • 여기, 우리 역사의 질곡을 벗어나 하나의 역사가 된 자취를 본다. 평북 강계, 국경마을 어린 소녀는 어떻게 미국에서 목회자 겸 신학대학 정교수가 되었나? 해방후의 이념적 혼란기와 월남, 두 딸의 어머니로 미국유학을 결행하기까지, 그리고 고달픈 이민자의 삶, 역경을 헤치고 꿈을 이룬 한국 여성의 끈기! 더구나 두 딸을 의사와 대학교수로 키워낸 감동적인 모성애가 여기,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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