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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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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돌봄청년 커뮤니티 n인분 대표. 스무 살 때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젊은 보호자가 됐다. 가난과 돌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막막함이 찾아들 때마다 회피하듯 책을 읽고 영화를 봤다. 어느새 뭔가를 읽거나 보고 누군가를 돌보는 시간이 삶의 동력이 됐다. 다른 누군가의 삶에도 동력이 되고 싶어서 책 《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 《몫》을 썼고, 영화 〈1포 10kg 100개의 생애〉와 SF렉처 퍼포먼스 〈무출산무령화사회〉를 만들었다. 돌봄으로 연결된 동료들과 ‘돌봄의 새 파란’을 일으킬 궁리로 여러 실천을 이어간다. 돌봄이 관계가 되고 관계가 돌봄이 되는, 그런 일상을 꿈꾼다.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나씩 찾아가는 중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5
그러나 돌봄 이야기는 너무도 인간 존재에 밀착해 있기에 오히려 소홀히 취급되기 쉽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는 종착점이 보이기는커녕 원점 회귀적이어서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만 같고, 시각적으로는 비가시적이기 때문에 돌봄을 수행하는 사람은 투명인간으로 간주되기 일쑤이다. 이처럼 굴절되고 왜 곡된 인식의 지평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돌봄의 역할과 비중이 줄어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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