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하성흡은 1962년 광주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오월항쟁을 겪었으며 그림으로 오월항쟁이 획득한 민주주의의 나아갈 방향을 찾고 있다. 199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30여 회의 전시를 열었으며 한국화가로서 광주에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한국 현대사를 조명하는 역사화와 민중미술, 한국의 풍광과 절경을 소개하는 산수화와 풍경화 작업을 주로 해왔으며, 인물화와 민화 작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작가 하성흡은 우리 역사와 사회, 자연, 인물 등 가깝고 익숙한 소재를 활용하지만 놀랍도록 세밀한 필치와 스케일이 큰 작업을 통해 관람자의 기억에 각인되는 강렬한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작으로 『박승희장례행렬도』를 비롯해 「광주화루」 수상작인 『1980. 5.21. 발포』가 있다. 2021년에는 「역사의 피뢰침 윤상원열사 일대기」 전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산 진구청 백양홀 등 전국에서 순회 전시하며 오월항쟁을 널리 알렸다. 2019년에 의재미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