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마력에 빠져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 분야를 전공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영감을 모아 언젠가 나만의 이야기 세계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2006년 [제주작가] 신인상, 제5회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받았으며, 동화책 『낭이와 타니의 시간 여행』 『잔소리 주머니』 등을 냈다.
양동림 시인은 날줄과 씨줄이 엇갈린 소우주에서 한 집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 한 수 싸움을 벌이는 바둑에 시인의 삶을 투영한다. 그는 진솔한 삶이 담긴 시어를 바둑돌처럼 한 수 한 수 두어가며 집착과 욕망을 고백하고, 사랑과 애환을 그려낸다. 담담히 자신의 대국을 복기하는 시인의 시선은 미생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