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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뽀스띠노, 베짱이뽀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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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강원도 산골, 전기도 없는 마을에서 태어나 열 살까지 자랐다. 들녘 쏘다니며 풀꽃과 놀기, 나무 위에서 하늘 보기가 일상이었다. 자동차가 많고 불이 번쩍이는 서울로 와서 학교 가는 길을 잃기도 했다. 다락방에서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십대를 보냈고 북한강 근처 어디쯤에서 자전거포를 하며 시를 쓰고 싶었다. 잡지사 기자, 자유기고가, 논술강사로 일했다. 지금은 길담서원 학예실장으로 청소년인문학교실, 한뼘미술관 전시, 출판, 인문예술 프로그램 등을 기획·진행·기록하며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길담서원, 작은 공간의 가능성』이 있고, 함께 강의해서 정리한 책으로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철수와영희), 『눈, 새로운 발견』(궁리)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폭풍과 같은 시간을 무사히 통과하고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이야기들은 한 편 한 편이 읽은 책으로 쓴 자서전이었다. 책 읽고 글 쓰고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마당 텃밭부터 몇백 평의 농사를 짓고 목공을 하고 생협 운동을 하는 틈틈이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음악회를 열고 공동체와 호흡하는 교사들의 책 이야기는 삶과 밀착되어 있었다. 오늘 하루 ‘간서치’라는 마을에 들어가서 거기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온 기분이다. 니체는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 감동하며 울고 웃으면서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20년 가까이 매달 같은 책을 읽고 삶을 공유했을 교사들은 동료를 넘어 동무가 되고 동지가 된 분들이었다. 선생님의 책꽂이를 읽으면 이런 책 모임을 꾸리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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