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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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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질병을 겪으며 읽고 쓰는 일이 삶의 방식이 되었다. 에세이라는 (무)형식의 자유로움과 가능성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지식과 사랑이 담긴 글을 쓰고 싶다.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공저)를 썼고, 『아픈 몸을 살다』, 『고통받는 몸』, 『버지니아 울프의 정원』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래 아프면서 재밌고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 생존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배웠다. 책 읽기와 넷플릭스 시청은 천일야화를 듣는 일과 같다. 해질녘 산책, 음악 안으로 녹아내리기, 강아지 끌어안기는 중대한 일이다. 작가이자 환자로 산 이들의 질병 이야기와 삶 이야기의 얽힘, 그리고 그들이 아프다는 경험을 어떻게 언어화했는지 살피는 작업에서 요즘 가장 큰 재미를 얻고 있다.”

작가의 클래스24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김영옥의 글을 읽으며 오래 울었던 어느 아침을 기억한다. 조발성 치매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희귀병을 진단받은 친구의 소식에 온통 흔들릴 때였다. 그 글은 말하고 있었다. 그 이후에도 삶이 있다, 그것도 삶이다, 삶일 수 있다. 닫히는 가능성의 목록으로만 주로 회자되는 시간을 날 선 지성과 애정 어린 탐구로 마주하여 거기서 다른 가능성의 시간을 길어 올리기. 이런 김영옥의 사유는 두려움을 도닥여주지만 그러면서도 ‘그것이 삶일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공들여 함께 묻기에 자기 기만이나 입발림하는 위로로 퇴색하지 않는다. 앞서 탐험 나간 사람이 수풀을 헤치고 잡초를 밟아 가며 어렵게 낸 작은 길 같은 글들, 이 소중한 발자국들을 같이 찬찬히 들여다보자고 권하고 싶다. 아, 그 아침의 귀한 글도 마침내 여기 묶여 실렸다는 말을 덧붙여 둔다.

작품 밑줄긋기

노* 2025.07.12.
p.312
증식은 존재의 살아 있음을 재단언하고 복제하는 능력, 나아가 더 많은 공건을 차지하고 점점 더 거댜헌 현존을 획득하는 능력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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