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해 준 적 없었다, 교사에게도 위로가 필요하다는 걸. 아무도 가르쳐 준 적이 없었다, 교사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마주해야만 교육 현장의 고갱이로 설 수 있다는 걸. 이 책은 교사가 자신의 감정을 무작정 체념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알려 준다. 동시에 자신의 감정과 어떻게 마주하고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고 실천해 보자고 제안한다. 저자가 말하는, 모든 감정의 찌꺼기가 빠져나가고 난 뒤 비로소 가지게 되는 ‘은은한 당당함’의 개념과 만나고 나면, 상담심리 분야에서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임상경험을 쌓아 온 저자의 전문적인 식견에 감탄하게 된다. 전문성이 겸손하게 빛나는, 드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