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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피비, 다른 사람들을 너무 나쁘게 보지는 마. 그 사람들은 아는 게 없어서 말라붙어 쪼그라든 거니까. 그렇게 거죽만 남은 몸으로 살아 있는 시늉을 하려면 떠들기라도 해야할 거 아냐. 떠드는 걸로 위안 삼으라고 해. 물론 그렇게 떠들면서 다른 건 하나도 못 한다면 아무 쓸모가 없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입을 벌리고 목구멍에 달빛을 받겠다고 하는 것 같아.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피비, 어떤 곳을 알고 싶으면 직접 거기 가야 하는 거야. 아빠도, 엄마도, 다른 어떤 사람도 그걸 알려주고 보여줄 수는 없어. 모든 사람이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두 가지 있어. 신에게 가는 것, 그리고 자기 인생을 사는법을 발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