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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갑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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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갑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읽음이 삶이 되기를 꿈꾸는 서점 주인. 따뜻한 남쪽 나라 부산에서 11시에 펼치고 20시에 덮으며 6년째‘주책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책야독, 주책가방, 생일 책 등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읽고 사유하는 동네책방’으로 입소문이 나 부산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서점으로 알려졌다. 2020년 2월 2일 부산 중앙동에서 문을 연 주책공사는 광안리 인근의 민락동으로 자리를 옮겼고, 연중무휴로 매일 독자와 만난다.

1등보다는 2등인 삶, 가진 하나를 둘로 나누는 삶, 혼자보다는 둘이 함께하는 삶, 세 가지의 철학으로 서점을 운영한다. 지은 책으로 『오늘도 삶을 읽어나갑니다』가 있다.

인스타그램 @lordbook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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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나를 보면 하나만 보입니다. 둘을 보면 둘만 보입니다. 이건 상식적이고 당연합니다. 추측이 사람을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며, 비난하는 상황을 많이 보았습니다. 추측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하나만 보려고 하지 않았는지 깊게 삶을 헤아려보아야 합니다. 워리 라인스의 《응원하는 책》은 우리의 시선을, 하나가 아닌 열을 보게 만듭니다. 그 시선이 ‘그럴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머물게 합니다. 이 머묾이 세상을,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응원하는 책》에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로 인해 삶이 물들고, 그 물듦이 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이 책입니다.
  • “비워야 채워집니다.” 우린 이 이야기를 수없이 해왔습니다. 쥐고 있는 걸 내려놓아야, 새로운 것을 쥘 수 있다고요. 하지만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채워야 비워집니다.” 채우질 못한다면 비울 수가 없습니다. 잘 채워야 잘 비울 수 있습니다. 무레 요코의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나는 과연 삶에서 무엇을 채워왔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삶을 나누고 삶을 내려놓았을 때 삶은 진정으로 채워진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합니다. 비운다는 건, 잘 채워야 완성됩니다.

작품 밑줄긋기

p.140
어쩌면 책은 자그마한 배터리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씻고 책이 있는 공간에 오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충전하러 말이죠. 자동차에 30분이라는 충전 시간이 필요했듯, 저를 충전하는 시간은 바로 지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 순간입니다. P140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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