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경남 창원 출생으로 1973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4년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을 지냈다. 1986년 미국 로체스터대 부설 아이작고든소화기센터 연구원, 2012년 삼성의료원 의료원장(겸) 성균관대학교 의무부총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창원시 보건소장으로 재직중이다.
'늙는다는 것은 곧 잃는다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체력을 잃고, 능력을 잃고, 미모를 잃고, 여유를 잃고, 직장을 잃고, 기회를 잃고, 지위와 역할을 잃고, 집을 잃고, 즐거움을 잃고, 마지막에는 삶의 의미마저 잃게 된다. 그런 혹독한 노년을 차분하게 받아들이기 위 해서는 상당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으면서 혹시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여러 가지 불평과 불만은 있지만, 큰 불행이 없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 건 아닐까?몇 년전 의사가 엄마에게"허리통증은 어떠시냐" 물었다.그 때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엄마는 허리가 더 이상 아프지 않구나.'제일 큰 통증이었던 허리는 잊고 있었다니.그 때 깨달았다.재밌게 지내자. 신나게 놀자.무릎통증은 무리하지 않으면 견딜만 하다.심각하게 여길 필요없다.밖으로 나가자.아자!
현존하는 치료제는 치매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진행을 막는 것도 아니다. 단순히 진행을 늦추는 반쪽짜리 치료법이다. 진행을 늦출 수라도 있으면 좋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본래 치매는 사람마다 진행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진행이 느려졌는지 여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그저 운에 맡겨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