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헌 작가는 하나의 작업 스타일에 머물지 않은 채 그림과 함께 삶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세상에 대한 생각이 모이면 책을 만들어 사람들과 느리게 소통 중이다.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를 비롯해 스물다섯 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가졌다. 지은 책으로 《제화유언》 《그런 질문》 《빅 보이》 《연주야 출근하지 마》 《붕붕》 《1번 국도》(공저)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공간의 파괴와 생성》, 그린 책으로는 《표해록》 등이 있다. 이 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에서 드로잉을 가르쳤던 경험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드로잉을 그려온 작가로서의 경험을 바탕 삼아 써내려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