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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석
Joseph Chun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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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석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디아스포라 필림 대표.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유소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영화와 법을 공부했다. 재미 한인이라는 수식어 아래 ‘나는 어떤 코리안일까’라는 물음을 마음 한쪽에 항상 품고 지냈다. 대한민국 밖에서 자신을 ‘코리안’으로 소개하는 다양한 한인 친구들을 만나면서 정체성 이슈가 인생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되었다.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중 휴가차 방문한 쿠바에서 우연히 한인들을 만났고, 그날을 계기로 다큐멘터리 영화 「헤로니모」를 제작했다. 현재는 ‘나만의 디아스포라 정체성’을 담론화하는 데 재미와 의의를 느끼며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내가 타자로 남을 것인가, 남을 타자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용기 내어 저 프레임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 이 책은 비판적 성찰을 통해 함께 사유할 것을 제안한다.
  • 나는 백우인 시인을 닮은 인사동의 ‘코트’라는 신비로운 예술문화공간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그는 바리스타의 모습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그를 내게 ‘종교철학자’로 소개한 지인의 수식어와는 괴리감이 느껴지는 어떤 미지의 기운을 그는 내뿜고 있었다. 나는 그냥 맛있게 들이킨 커피를 그는 진중하게 만끽하며 그 안에 담겼을 흙내와 과일 향, 태양의 온도와 빗줄기 같은 것들을 떠올렸다. 그것은 가벼운 감상을 넘어 그가 느꼈던 감각의 원천에 대한 예찬이었다. 아, 그는 시인이구나. 그가 내렸던 커피처럼, 이 시집은 따스한 온도에서 자연의 향내를 품고 희노애락의 일화들을 때론 찬란하게, 때론 잔잔하게 펼쳐놓는, ‘존재함’에 대한 선사다. 마치 냉소적이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우리가 찾으려했던, 그 ‘희망’을 찾아주는 ‘노랑부리저어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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