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우리에게 ‘엄마’란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존재 아닐까? 내가 가장 힘들고 아플 때 생각나는 사람,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온기를 전해주는 사람……. 그런데 그 엄마를 우리는 언젠가는 떠나보내야만 한다. 최우미 작가님의 책 『49일간의 여정』은 그렇게 엄마를 먼저 떠나보낸 후 49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엄마를 보내고 나서의 황망함, 슬픔, 상실감, 후회들. 슬픔을 함께 극복하며 더 단단해진 하나뿐인 여동생과의 우애, 그 하루하루의 기록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이 책은 엄마의 마지막 길에 바치는 헌사의 글이기도 하다. 엄마의 죽음 이후 그 슬픔을 감당하기 힘든 분, 언젠가 다가올 엄마의 죽음을 생각하면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분, 후회 없이 엄마와의 시간을 만들고 싶은 분, 살아 계실 때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고 싶은 분,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끼고 싶은 분…… 그런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먼저 경험한 이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잔잔하고 따듯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