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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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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국내작가 문학가
전남 강진 울바우에서 태어났다. 1991년 『한국시조』 신인상(시조), 1994년 월간 『현대시학』 (시) 추천을 받았다. 시조집으로 『적막을 줍는 새』,『비등점』,『왜가리 필법』, 『묵언의 힘』, 『그대의 낯선 언어를 물고 오는 비둘기 떼』 등 5권이 있고, 시집으로 『풍경인의 무늬여행』,『뿌리는 아직도 흙에 닿지 못하여』, 『일몰은 사막 끝에서 물음표를 남긴다』등 3권과 시선집 『막간』이 있다. 시사진집(사진 유병용/시 김삼환 공저)으로 『따뜻한 손』, 『우아한 반칙』 등 2권이 있으며, 에세이집으로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가 있다.

코이카 국제봉사단원으로 파견되어 우즈베키스탄의 서부 도시 누쿠스에 있는 카라칼팍국립대학교와 캄보디아 서북부 반띠민쩨이에 있는 민쩨이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과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크레파스로 그린 비와 바람의 협주곡이 흐르는 글이다. ‘여자의 일생’을 노래한 유행가 가사를 빌리지 않더라도 예나 지금이나 엄마의 인생은 곧 여자의 일생이다. 그런 엄마는 가슴으로 시를 썼고, 그런 엄마의 딸은 엄마의 시를 읽고 엄마의 인생과 자신의 성장기를 씨줄 날줄로 엮어 글을 썼다. 엄마의 시에 딸의 해설을 엮어낸 것이니 2대에 걸친 여자의 일생이 선연하게 드러났다. 사십 대 중반이 되어서야 엄마는 시집을 한 권 펴냈고, 사십 대 중반이 되어서야 딸은 그 엄마의 시를 다시 읽으며 한 여성의 눈으로 엄마와 자신의 삶을 들여다봤다. 『오토바이 타는 여자』는 엄마의 한 생을 통한 삶의 기록이 작가가 된 딸의 글로 재현되고 있는 음악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공주 시내를 누비던 여자, 엄마는 오토바이를 타고 살림하는 집에서 직장인 학교로 달려가 학생들을 가르쳤다. 수업을 하다가도 잠시 쉬는 틈을 이용해 집에 와서 안살림을 살피고 어린아이들을 돌보아야 했다. 직장으로, 집으로, 시장을 가고 병원을 가고, 마음이 답답할 때는 고마나루 백사장을 한 바퀴 돌아 나왔다. 이미 까마득한 세월이 흘러버린 그 시절에 엄마는 요즘 직장 여성의 힘든 길을 먼저 이겨낸 선구자였다. 오토바이는 바람을 가르며 엄마의 다리가 되고 날개가 되어 힘들고 답답하던 한 시절의 강을 건너게 해줬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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