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낯선 예술을 설명하기 위해 거대한 세계 하나를 통째로 옮겨 놓았다. 놀라운 것은, 불현듯 마주한 그 낯선 세계가 던지는 메시지다. 이 책은 부시먼들이 수만 년간 지켜온 ‘결핍의 철학’을 통해 문명의 오만을 날카롭게 겨누며, 지금 이곳 우리의 일상을 선명하게 비추는 신비로운 마법의 거울이 되어준다. 원시(原始)를 시원(始原)으로 고쳐 읽을 때,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예감하게 해주는 영리하고도 묵직한 저작이다.
새롭고, 놀랍고, 경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