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엄청나게 다양하고 풍부한 곤충 세계를 알지 못한 채 인생을 산다. 곤충은 너무도 자주 비난 받는다. 특히 파리의 평판은 매우 안 좋다. 파리를 떠올리면 말라리아, 황열, 콜레라 같은 질병부터 떠오른다. 하지만 우리는 파리 없이 살아남을 수 없다. 조너선 밸컴은 『신이 선택한 곤충』에서 흥미로운 파리의 세계를 남다르게 확장한다. 밸컴은 매력이 넘치고 유머러스한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내가 파리를 다루는 책을 앞에 두고 ‘이 책 맘에 들어!’라고 말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