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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선택한 곤충
우리가 가장 싫어하지만 가장 필요한 존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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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파리란 무엇인가
1 신의 총애를 받은 존재
2 파리가 일하는 방식
3 깨어 있는가?(곤충이 생각한다는 증거)

2부 파리는 어떻게 사는가
4 기생충과 포식자
5 피 수색자
6 음식물 쓰레기 처리자이자 재생 처리자
7 식물학자
8 연애 상대

3부 파리와 사람
9 유전율의 영웅
10 매개체와 해충
11 탐정과 의사
12 파리에게 마음 쓰기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저자 소개2

조너선 밸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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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Balcombe

저명한 동물행동학자이자 과학 작가.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정착하기 전까지 뉴질랜드와 캐나다에서 지냈다. 토론토의 요크대학교와 오타와의 칼레튼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으며, 테네시대학교 동물행동학과에서 박쥐의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휴메인소사이어티대학교 동물학과 학과장이자, 휴메인소사이어티 과학 정책 연구소 동물 감응력 부문 이사를 역임했으며, 비리디스대학원에서 동물 감응력을 강의하기도 했다. 6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동물행동, 동물보호, 의료시뮬레이션, 완전 채식주의 등 다양한 주제로 책과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 『물고기는 알고 있다』, 『
저명한 동물행동학자이자 과학 작가.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정착하기 전까지 뉴질랜드와 캐나다에서 지냈다. 토론토의 요크대학교와 오타와의 칼레튼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으며, 테네시대학교 동물행동학과에서 박쥐의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휴메인소사이어티대학교 동물학과 학과장이자, 휴메인소사이어티 과학 정책 연구소 동물 감응력 부문 이사를 역임했으며, 비리디스대학원에서 동물 감응력을 강의하기도 했다. 6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동물행동, 동물보호, 의료시뮬레이션, 완전 채식주의 등 다양한 주제로 책과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 『물고기는 알고 있다』, 『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 『제2의 본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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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다. 영어 강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언오피셜 뱅크시』, 『개를 훔친 이웃집 여자』, 『말보다 먼저 배우는 베이비 사인』,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마더링 선데이(출간 예정)』, 『수퍼 파리(출간예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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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656g | 152*225*23mm
ISBN13
9791194368564

책 속으로

무슨 의미로 파리가 잘나간다고 했을까? 잘나간다는 형용사는 갇혀 있는 상태에서 얼빠진 듯 창유리에 툭툭 뛰어드는 집파리하고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사실 잘나간다고 표현한 건 생물학적 의미에 더 가깝다. 다양성과 엄청난 수에 관련된 얘기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파리는 하늘을 찌르는 수준으로 잘나간다.
--- p.26 「신의 총애를 받은 존재」 중에서

파리와 관련한 편견은 넣어 두고, 파리를 생각하는 데 짐이 될지도 모르는 불안감도 던져 버리길 바란다. 파리를 멋대로 재단하지 않길 바란다. 여러분이 해내리라 믿는다. 그렇게 하면 적어도 파리가 먹고 살려고 찾아낸 환상적이며 다양한 방식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파리를 향한 황홀감과 존경심이 제법 많이 들 수도 있다. 그런 마음이 든다면, 내가 할 일을 제대로 한 것이리라. 희망은 거기에 있다. 쉽게 말하면, 우린 파리 없이 살 수 없다.
--- p.47 「신의 총애를 받은 존재」 중에서

파리가 떠나는 모습을 보면 슬프겠지만, 이들이 우리보다 얼마나 더 빨리 진화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인간 1세대에 파리 500세대를 밀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들이 자연계의 선물로 지구에서 번성한다는 게 전혀 놀랍지 않다. 바로 이 부분에서 인공적인 변화에 적응하는 우리 능력에 일침을 가하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 p.73 「파리가 일하는 방식」 중에서

곤충이 통증을 느끼는지와 관련한 문제에는 아직 해결할 부분이 많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를 보면, 곤충에게 지각이 있다는 조짐은 보이지만 통증을 느끼는 부위와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우리와 다를 수 있다. 통증을 느끼느냐, 느끼지 않느냐는 신체와 관련한 사건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도 결정된다. 나는 익사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느낌이 들지만, 잘나가는 하루살이들에게 물은 삶의 일부이다. 알과 유충 시절을 호수나 연못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인간이 느끼는 익사의 고통을 하루살이에게 대입하는 게 망설여진다. 어쩌면 번식이라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물에 잠기는 경험은 하루살이에게 오히려 좋거나, 적어도 끔찍한 일은 아니지 않을까?
--- p.95 「깨어 있는가?(곤충이 생각한다는 증거)」 중에서

“파리랑 저 사이에 유대감 같은 게 생겨나고 있었어요. 적어도 저랑 다른 생물 형태를 기르는 느낌이었죠. 둘 사이에 무언의 계약을 한 셈이었어요. 전 기생충을 없애려 하지 않았고, 기생충도 조심조심 제 할 일을 하면서 상처가 계속 감염되지 않게 했어요. 낸시한테 이 얘기를 들려주고 나니, 이건 제가 할 수 있는 임신 경험에 가깝더라고요.
--- p.116 「기생충과 포식자」 중에서

다행이지 않은가. 다른 생물체가 똥을 싸거나 죽을 때 어쩔 수 없이 남긴 덩어리를 치워 줄 파리가 없다면, 지구가 어떻게 보일지 어떤 냄새가 날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난다.
--- p.190 「음식물 쓰레기 처리자이자 재생 처리자」 중에서

공감대를 좀 넓혀 보자. 경외심은 말할 것도 없다. 크고 작은 생물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짝짓기를 준비하니 말이다. 다른 종의 성 규범을 판단할 필요는 없다. 사실 사람에게 있다고들 하는 기괴한 페티시를 생각해 보면, 우리도 성적 순수성을 지킨다고만은 할 수 없다. 파리의 썩은 밀회 장소를 생각하면서 얼굴을 찡그릴 사람이라 해도, 거대한 초콜릿 푸딩 그릇 안에서라면 주저하지 않고 열을 올릴지도 모른다.
--- p.243 「연애 상대」 중에서

지구 생명체가 그토록 엄청나게 개편된 원인을 단 한 가지 이유로만 탓할 수는 없지만, 이른바 ‘6번째 대멸종’은 우리가 자초한 것이다. 압도적이면서 계속 커지는 인간 존재는 자연을 무수한 위험에 빠뜨린다. 도시 잠식 및 서식지 파괴, 공기 및 수질 오염, 농업, 특히 유축 농업이 그 예다. 영리 목적 낚시, 양식업, 사냥과 밀렵도 마찬가지다. 오래도록 존재했으나 최근에야 널리 알려진 기후 비상도 여기에 포함된다.

--- p.342 「파리에게 마음 쓰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가 외면한 신이 선택한 곤충에 관한 모든 것!
“이 책은 파리를 향한 혐오와 불쾌를 산산이 부수고 경외와 감사로 이끌 것이다”


눈을 감고 가장 싫어하는 곤충을 떠올려보라. 먼저 떠오르는 존재는 우리의 피를 빠는 치명적인 살인자 모기가 떠오를 것이다. 그다음에는 아마도 파리가 떠오르지 않는가. 파리는 주방을 맴돌며 음식을 더럽히고, 윙윙거리는 날갯짓으로 불쾌감을 주며, 질병을 옮기는 존재로 악명 높다. 그러나 우리가 찰싹 때려서 죽여도 된다고 여기는 곤충이 실은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을 지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신이 선택한 곤충』은 불쾌와 혐오에 둘러싸여 우리가 알지 못했던 파리의 진정한 면모와 그들의 놀라운 능력을 조명한다.

파리는 지구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번성한 곤충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종만 약 16만 종에 달하며, 빙하와 사막, 고산지대와 밀림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간다. 작은 두 날개와 균형을 잡아주는 균형기관,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넓은 시각을 제공하는 눈은 파리의 비행 능력을 완성한다. 게다가 이들은 초당 수백 번의 날갯짓을 하며 급격한 방향 전환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야말로 진화가 창조한 공중비행의 달인이라 할 수 있다.

파리는 단순히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적 존재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파리는 특정 냄새와 전기 충격을 연결하여 기억하고, 거절당한 구애 경험을 학습하여 행동을 수정할 줄 안다. 심지어 보상이 따르는 행동은 더 자주 반복하기도 한다. 위협적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은 파리는 불안에 가까운 상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즉 파리는 배우고 기억하며, 정서적인 반응을 보이는 존재다. 우리가 혐오하는 작은 곤충에게서 인간과 닮은 감정과 학습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파리는 생태계와 인류를 지탱하는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구더기는 부패한 시신과 배설물을 분해하여 자연을 청결히 하고, 영양분을 순환시킨다. 일부 파리는 꽃가루를 옮겨 숲과 들을 푸르게 한다. 심지어 특정 파리 없이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열매가 결실을 맺지 못하기도 한다. 구더기는 의학적으로는 상처 치료에 활용되어 감염 조직을 제거하고 회복을 돕기도 하며, 법의학에서는 사망 시각을 추정하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초파리는 현대 유전학 연구의 핵심 모델로, 인간의 유전자와 질병 이해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처럼 파리는 삶과 죽음, 자연과 과학을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매개자로 활약하고 있다.

물론 파리는 인간에게 불편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모기, 체체파리, 말파리와 같은 일부 종은 피를 빨며 말라리아, 뎅기열, 수면병 같은 질병을 옮긴다. 그러나 이는 전체 파리 가운데 극히 일부, 약 1%에 불과하다. 나머지 99%의 파리는 오히려 인간과 자연을 위해 보이지 않게 일하고 있다. 파리를 ‘해충’으로만 여기는 건 사실상 편견에 불과한 셈이다. 카카오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돕듯이, 파리는 복잡한 생태계에서 연결하는 존재로서 그 존재감을 강력히 보여주고 있다.

『신이 선택한 곤충』은 이처럼 독자를 파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이끈다. 혐오와 불쾌의 상징이던 파리가 사실은 생태계의 순환자이자, 과학에서 중요한 업적을 맡았으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독자에게 인간 중심적 시각을 넘어 모든 생명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태도를 제안하고 있다.

만약 파리가 없다면, 세상은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죽은 생명은 쌓여만 가고, 숲은 결실을 맺지 못하며, 우리의 식탁은 빠르게 빈곤해질 것이다. 그러나 파리가 있기에 자연은 질서를 유지하고, 인류는 지식을 얻으며, 생명은 끊임없이 순환한다.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곤충이 실은 언성 히어로다. 수억 년 동안 살아남아 오늘날까지도 인류 곁에서 함께 번성하는 존재이다. 『신이 선택한 곤충』은 그 작은 곤충의 날갯짓 속에 숨어 있는 위대한 의미를 밝혀내며, 파리가 왜 ‘신이 총애한 곤충’이라 불릴 만한지를 감동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생생하고 명쾌한 탐구. 파리와 관련해 알고 싶었던 내용보다 훨씬 많은 내용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커커스리뷰-

생물학자 조너선 밸컴은 파리의 세계에 깊이 파고들면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유머러스한 이 책은 연구를 위해 아프리카로 떠났을 때 구더기가 몸에 침입한 일화를 생생하게 그려 내면서, 보통은 윙윙대며 물어뜯는 해충으로 보고 넘기지만 실은 매우 복잡하고 비밀스러운 파리의 세계를 드러낸다. 밸컴은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복잡한 자연 세계를 완벽하게 보여 준다. 탁상공론만 하는 동식물 연구가라면 아마도 깜짝 놀라며, 이 책처럼 자연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 낸 ?꿀벌의 숲속살이?나 ?문어와 영혼? 같은 책들과 함께 읽으면 금상첨화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퍼블리셔스위클리-

추천평

파리란! 짜증 나는 곤충이다. 여름에 바깥에서 식사할 때면 음식 위에 훌쩍 올라앉고, 말의 눈가에 떼 지어 모이며, 작은 발을 간질대면서 병을 옮긴다. 어떻게 파리로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까! 내가 해 줄 최고의 말은 ‘이 책을 읽으세요!’다. 『신이 선택한 곤충?은 타고난 동물학자이자 이야기꾼이 쓴 아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우며, 유쾌한 유머 감각이 담긴 훌륭한 책이다. 조너선 밸컴은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파리 종에 관한 해박한 지식뿐 아니라, 날개 달린 멋진 존재를 향한 진정한 사랑도 녹여 낸다. 파리는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다. - 제인 구달 (동물학자, 대영제국 2등급 훈장 수훈자, 제인 구달 연구소 설립자, UN 평화 대사)
밸컴이 또 해냈다. 오해받고 푸대접받은 생물의 껍질을 벗겨 내듯 파리의 뜬소문을 벗겨 내고, 파리가 경이롭고 위풍당당하며 우아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나는 파리의 눈 속에서 밸컴이 밝혀낸 천상의 푸른빛에 넋을 잃고 이 책을 덮었다. 파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꽃가루 매개자이자, 법의학 도구로 쓰이며, 미술 작품 속에 숨은 암호처럼 늘 우리 주변에 존재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무척 기뻤다. 이 책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엔지니어, 시인,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에 다시 불을 붙이고픈, 지친 영혼을 위한 선물이 빼곡히 담겨 있다. - 룰루 밀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 [라디오랩Radiolab] 공동 진행자)
전염성 있는 열정과 엄청난 공감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을 읽으면, 화들짝 놀라면서도 즐거워진다. 과학에 스토리텔링과 명확성, 우아함과 유머까지 결합한 밸컴은 남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망설인 길을 기꺼이 걸으려는 의지를 보여 준다.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밖에 없는 책. - 제프리 무사예프 메이슨 (『코끼리가 울고 있을 때』 공동 저자)
시인 오그덴 나시는 ‘신은 지혜롭게도 파리를 창조해 놓고, 우리에게 이유를 알려 주는 건 깜빡했다.’라고 썼다. 우리는 조너선 밸컴이 쓴 재치 있는 책 덕분에 그 이유를 알고 눈을 번쩍 뜨게 될 것이다. 밸컴은 파리가 생태계뿐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곳에서 놀라운 역할을 해낸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 책은 술술 읽히고, 재미있으며, 학술적이기까지 하다. - 잉그리드 뉴커크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의 회장이자 공동 창립자)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동물이라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조너선 밸컴이 개성 넘치고 재미있는 산문과 함께 들이닥쳐서는 ‘사실 사람 한 명당 파리는 1,700만 마리나 된다’고 일깨워 준다. 그런데 우리는 어디에나 있으면서도 이렇게 중요한 생물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를 읽고 나면 파리목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어떤 파티에 가든 가장 재미있게 나눌 만한 이야기도 알게 된다. - 폴 샤피로 (『클린 미트: 인간과 동물 모두를 구할 대담한 식량 혁명』 저자)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 데다 탄탄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왜 파리 없이는 살 수 없는지 깨닫게 된다. 책을 읽고 이들이 제공하는 ‘생태학적 서비스’를 이해하고 존중하자. 그리고 우리보다 감각과 능력이 훨씬 더 많이 발달한 파리는 어떻게 느낄지도 생각해 보자. - 마이클 W. 폭스 (수의사이자 생태학자, 『동물과 자연이 제일이다Animals and Nature First』 저자)
조너선 밸컴은 물고기에 관한 행동, 인식, 감정 연구의 뒤를 이어 파리에 관한 연구를 훌륭히 이어 나간다. 물고기는 많은 사람이 물을 따라 흘러 다니는 한낱 식용 단백질로만 보던 존재였다. 『신이 선택한 곤충』에서 밸컴은 파리 또한 물고기처럼 복잡하면서도 멋진 존재이며, 가벼이 처치하거나 찰싹 때려도 되는 해충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파리는 우둔하고 무감각한 무언가가 아니라 소중한 생명이다. 우리는 반드시 파리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의 유일한 바람은 사람들이 이 책처럼 아주 독보적이고, 중요하며, 사실로 꽉 찬 책을 다 읽은 후 파리와 소외된 동물을 진심으로 존중해 줬으면 한다. 놀라운 곤충의 삶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크게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다. - 마크 베코프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 『개와 산책하는 방법』 저자)
지구는 미세한 깔따구부터 벌새를 무찌를 만큼 거대한 파리매, 날개 없는 파리, 물속에서 헤엄치는 파리, 흡혈파리, 코뿔소 뱃속에 사는 파리까지 16만 종이 넘는 파리의 터전이다. 꼼꼼한 연구를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신이 선택한 곤충』은 짜증 나고, 치명적이지만, 흥미로운 생물의 행동과 생활사 그리고 이들이 인류에 끼치는 영향을 모든 면에서 다룬다. 조너선 밸컴은 이 책 덕에 오늘날 손꼽히는 과학 작가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파리채를 집어 들 때 망설이게 될 것이다. - 할 헤르조그 (『우리가 먹고 사랑하고 혐오하는 동물들』 저자)
조너선 밸컴은 어떤 주제든 간에 물 흐르듯 매력 넘치게 글을 쓰는 작가다. 밸컴이 쓴 전작들처럼 이 책도 매우 매력적이다. 엄청나게 뛰어나지만, 자그마한 동물 무리를 재미나게 둘러볼 기회를 얻었다. 책을 읽은 뒤 깨달음을 얻고 나면, 전에는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공감하게 될 것이다. - 브루스 프리드리히 (굿푸드 인스티튜트The Good Food Institute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
조너선 밸컴은 오랫동안 ‘소외된 동물’을 위해 훌륭하게 목소리를 내왔다. 밸컴은 동물의 왕국 구석진 곳에 몰려 가장 오해받는 동물의 내밀한 삶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며 공감을 얻는다. 탁월한 연구자이자 이야기꾼인 밸컴은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해 동물 세계에서 가장 흔하지만 잘 안 알려진 파리의 숨겨진 세계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 스티븐 A. 마셜 (온타리오 궬프대학교 곤충학 교수, 『파리: 파리목의 자연사와 다양성Flies: The Natural History and Diversity of Diptera』 저자)
『신이 선택한 곤충』은 파리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로 가득하다. 수많은 생물체 사이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파리와 관련해 저자가 겪은 재미있는 일화도 담겨 있다. 밸컴은 파리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통해 경이로움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이들이 지구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훌륭하게 보여 준다. - 소니아 파루키 (『동물 농장 프로젝트Project Animal Farm』, 『굴 도둑The Oyster Thief』 저자)
『신이 선택한 곤충』은 우리가 깊게 생각하지 못한,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생명체의 세계로 안내한다. 당신이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아름다움, 다양성, 생활 방식, 놀라운 적응력, 그리고 감히 말하건대 파리의 지능과 감정까지, 이 모든 것이 빠짐없이 우아하게 펼쳐진다. 밸컴이 『물고기는 알고 있다』를 통해 물속에 사는 사촌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 놓았듯이, 『신이 선택한 곤충』을 통해 인간과 훨씬 먼 거리에 있는 사촌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우리의 공감 능력에 한계란 없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두 번 다시 파리를 예전과 똑같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 롭 레이들로 (주체크 INC. 이사)
파리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꿰고 있는 재능 있는 작가를 떠올려 보라. 이제 작가가 그 지식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파리를 매우 중요하면서도 매혹적인 존재로 그려낸 책을 썼다고 상상해 보라. 그 책을 읽고 나면, 파리를 넘어서 생명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조너선 밸컴이 쓴 『신이 선택한 곤충』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은 곤충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경이롭고도 유쾌한 생명의 복잡성을 찬미한다. - 빌 스트리버 (생물학자, 『콜드Cold』 『바다 깊은 곳에서In Oceans Deep』 저자)
『신이 선택한 곤충』은 파리의 삶을 정교하게 엮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많은 사람이 파리를 역겹고 해로운 존재로 여기지만, 밸컴은 유해한 종이 사실 다양하고 흥미로운 파리 무리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밸컴은 파리의 놀라운 행동, 생태계에서의 중요성,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보편성을 다룬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중요한 점은 밸컴의 경쾌하고 매력적인 문체를 통해 이 작고도 놀라운 생명체들의 세계에 깃든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이 생생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리라. - 아트 보켄트 (박사, 왕립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 및 미국 자연사 박물관 연구원)
『신이 선택한 곤충』을 처음 읽게 될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나는 거의 50년 동안 동물학을 연구했는데 이 책에서 새롭고 멋진 사실들을 많이 배웠다. 이 책은 자연계에서 아마 가장 다양하고, 다채로우며, 매혹적인 파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마법 같은 통로가 되어 줄 것이다. 정교한 연구, 아름다운 문장, 그리고 요즘 시대에는 보기 드물게 과학적으로 100퍼센트 정확하다는 점까지, 『신이 선택한 곤충』에는 우리가 조너선 밸컴이 쓴 책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나의 두 아이가 조금 더 자라 이 책을 읽고 크게 즐거워할 날이 기대된다. - 블라디미르 디네츠 (박사, 『용의 노래Dragon Songs』, 『피터슨 포유류 찾기 안내서Peterson’s Guide to Finding Mammals』 저자)
우리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엄청나게 다양하고 풍부한 곤충 세계를 알지 못한 채 인생을 산다. 곤충은 너무도 자주 비난 받는다. 특히 파리의 평판은 매우 안 좋다. 파리를 떠올리면 말라리아, 황열, 콜레라 같은 질병부터 떠오른다. 하지만 우리는 파리 없이 살아남을 수 없다. 조너선 밸컴은 『신이 선택한 곤충』에서 흥미로운 파리의 세계를 남다르게 확장한다. 밸컴은 매력이 넘치고 유머러스한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내가 파리를 다루는 책을 앞에 두고 ‘이 책 맘에 들어!’라고 말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 아이샤 아크타르 (『동물과 함께하는 삶: 사람과 동물이 공유하는 감정, 건강, 운명에 관하여』 저자)
이 책을 읽으면 파리를 예전처럼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밸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는 파리라는 일상 속 평범한 생명체에게 무한한 경이로움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 사이 몽고메리 (동물학자, 『문어의 영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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