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에 관한 많은 책들 가운데서 이 책은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기존의 다양한 종류의 연구들을 잇는 간-서적적(inter-biblical) 연구서이기 때문입니다. 즉 주해와 설교 사이를 잇고, 주석과 신학을 잇고, 각론과 개론을 잇고, 역사서와 성경 전체를 잇는 책입니다. 또한 저자에게 이 책은 시련의 때를 포함해 상당한 세월에 걸쳐 작성한 간-생애적(inter-lifetime) 책이기도 합니다. 한국동남연구원에서 해마다 겨울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발표된 논문들이 쌓이면 저자별 단행본을 출판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첫 테이프를 끊어주신 저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독자 또는 설교자에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줄 것입니다. 첫째는 구약 역사서를 새롭게 파악하게 해줄 것입니다.
비록 저자는 주제별로 접근하면서 역사서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독자는 주제별로 읽으면서 역사서 전체를 새롭게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성경 전체에서 역사서의 위치를 자연스럽게 정립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는 역사서를 설교할 때 그 특징들을 알고 설교할 수 있음은 물론, 어떻게 설교할지에 대한 좋은 본과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는 각 주제에 따라 함께 발표되었던 논문들을 참조함으로써 주제별 성경신학적 연구와 가르침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 이런 귀한 책이 출판됨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