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흠은 열정적인 사람이다. 체육을 전공하고 중등교사로서 40년 정도 근무한 그는 쉰이 넘은 나이에 시인으로서 등단하여 20년 넘게 치열하게 시작詩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홍경흠은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미국과 같은 해외에 작품이 소개된 국제적인 영향력이 있는 시인이기도 하다.
이번 시집은 그의 시 세계에서 새로운 터닝 포인트로서 기능할 수 있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전환점의 역할을 담당하는 이 시집에서 홍경흠이 주목하는 시적 주제는 노화老化, 죽음, 집 등의 어휘와 무관하지 않다. 또한 시인은 엄마, 아내, 친구 등 친밀한 사람들과의 대인 관계를 심층적으로 탐색한다.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70년 이상의 세월을 강건하게 살아낸 이의 인생 노하우가 가득 담긴 독특한 시적 언어를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