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명예교수.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했고, 연세의대 감염내과 교수 그리고 대한감염학회 회장 및 이사장, 대한화학요법학회 회장,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회장, 대한에이즈학회 회장,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에이즈예방재단 이사장,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있다. 함께 쓴 책 『코로나는 살아있다』(공저) 등이 있다.
암살은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한의 정치적, 사회적 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독재국가에서는 암살이 유효한 권력교체 수단으로 여겨졌다. 정치 제도가 민주화될수록 사라진다고 하나, 어느 순간 일인에게 권력이 집중되면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모습을 목도했다. 저자는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문제의 암살과 사회적 배경, 암살 배후, 음모론 등을 흥미롭게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암살 상황을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책은 범상치 않은 주제인 암살과 관련해 독자들에게 꽤나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문학도가 되겠노라 했던 고등학생은 뜻하지 않게 의사가 되어 참으로 독특한 또 하나의 에세이 유형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환자를 보면서 경험했던 일들은 문학 속의 전염병과 얽혀 미지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의학 교과서는 한 줄로 압축해 질병과 인간의 역사를 깊이 있게 살려내지 못하지만, 어느 작가들이 작품에 남겨놓은 한 줄 부스러기의 이야기는 의사들보다 현실감 있게 병과 인간사의 면모를 다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