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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태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84년 출생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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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태
국내작가 문학가
기자 및 시인.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문화부에서 근무하며 문학, 출판, 영화를 담당했다. 프랑스 칸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 독일 베를린영화제 등 글로벌 3대 영화제의 레드카펫 현장을 취재했다. 2024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인터뷰로 한국기자협회 주최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기자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 및 만찬에도 참석했다. 문예지 『현대시』에 「무국적 체류자」 외 9편이 당선되면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시집 『그 일 말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와 독서 에세이 『나쁜 책: 금서기행』을 출간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고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중퇴했다. ‘책에 대한 책’ ‘시가 있는 월요일’ ‘라르고’ 등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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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이 책은 단순한 유전학 서적이 아니다. 과학이라는 중립의 가면을 쓴 채 인간 삶을 통제하고 인간 존엄을 옥죄었던 결정론의 성채를 차갑게 무너뜨리는, 서늘하면서도 도발적인 지적 선언문이다. 저자는 인간의 모든 현상과 행위를 물질적 원인으로 환원하려는 본질주의적 편향을, 인간이 스스로에게 가했던 은밀한 폭정이라 부른다. 그 왜곡과 오류의 심연을 응시하며 해방을 모색하는 과정은, 과학의 울타리를 넘어 인간의 근원적 자유를 탐사하는 원대한 여정이 된다. 이 책은 말한다. 유전자는 구체적인 삶에 선행하는 천형이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라고. 삶은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또 환경과 맥락 속에서 끝없이 새 의미를 부여받는 가변적인 항해라는 깨달음은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며, 결핍과 정상성에 대한 낡은 관념을 치밀한 사유를 통해 전복하려는 저자의 문장은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 재인식을 촉구하는 날카로운 초대장과도 같다. 그뿐인가. 그리스 신화, 근현대 철학, 오늘날의 문학, 동시대 시각예술, 성서와 신학이라는 다섯 개의 거대한 사유의 렌즈가 인간을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동시에 조망한다. 저 렌즈에 비친 인간의 초상에는 원래부터 선한 것도 원래부터 악한 것도 없음이 폭로된다. 오직 선악의 저울 위에 올려놓여진 ‘인간’만이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우리는 뜨거운 침묵 속에서 저자의 문장을 되뇌게 될 것이다. “그런 유전자는 없다.”
  • 이 책을 읽는 일은 그가 쓰러진 무대로 달려가 칼에 찔리고 베여 벌어진 목과 뺨을 함께 지혈하는 것과 같다. 손톱이 검붉게 물들고 두려움으로 눈 밑이 떨려도 이 정열적인 응급조치는 멈출 수가 없다. 엄지로 상처를 강하게 누르는 동안 찌를수록 타올랐던 그의 불꽃 한 점이 독자인 우리의 심부에도 옮겨붙는다. 그는 잃어버린 오른쪽 눈으로 낡고 병든 세상을 더 또렷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세상 모퉁이에서 잘못된 신념이라는 괴물의 가죽을 벗겨낸 그의 드라마를 응시하며, 한때 들었던 장막 뒤의 포효가 더는 우리를 할퀴지 못할 것임을 문학의 망루와 종탑에 올라 감각한다. 이 책은 출간 자체가 하나의 성전(聖戰)이다.

작가 인터뷰

  • [인터뷰] 김유태 “비교는 우열을 가리는 일이 아니에요” | 예스24
    2026.07.07.
  • 김유태 “찢어질 때 우리는 저 깊은 곳에서 변화한다”
    2024.06.10.

작품 밑줄긋기

4**3 2025.11.06.
책은 누군가의 삶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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