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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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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국내작가 문학가
광고 카피라이터로 서울에서 20년 넘게 밥벌이를 해오다 2017년 가을, 고향 전주에 ‘잘 익은 언어들’이라는 동네책방을 열었다. 거대 온라인 서점을 라이벌 삼아 홀로 경쟁 중이며, 책이 아닌 ‘인생을 판다’는 각오로 책방 일에 임하고 있다. 잘 익은 언어로 글을 짓는 작가와 그 언어들에서 힘을 얻는 독자를 연결해 주는 것이 책방지기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감칠맛 나게 그림책 읽어주는 책방 할머니로 늙어가는 게 꿈이다.

인스타그램 @well_books / 페이스북 @zalbook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내가 만약 책방을 하지 않는다면, 책방을 여행하는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의 작은 책방들을 모두 다니리’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만큼 책방이 가진 매력은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것만큼 다르게 아름답다. 나의 희망 사항을 책으로 담은 저자의 발걸음을 통해 책방 여행자들이 더 늘어나길 바라며, 나는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책방지기로 오래 남겠다.
  • 한 세기를 넘게 사신 방연순 할머니는 삶 자체가 역사다. 어찌 그 삶을 이 그림책 한 권으로 말할 수 있을까, 넘어온 고비고비, 넘어지고 일어서며 옷깃 여몄던 그 시간들 틈에 자식들은 자라고 어느새 강인했던 모성은 힘없이 고꾸라져 요양원에서 다시 ‘아기’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할머니들의 힘 쎈 과거를, 할머니들의 다정했던 그늘을, 더없이 따뜻했던 손길을. 잘 펴지지도 않는 주름 잡힌 손으로 크레용을 들고 더듬더듬 칠했을 그림들을 사랑으로 모아온 손녀딸의 작업이 더없이 아름답다. 방연순 할머니의 눈빛에 잠시라도 울긋불긋한 추억들이 사랑스럽게 찾아와 주기를 바란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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