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경 작가님은 엄마이자 교사로서 겪어낸 시간을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녹였습니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스스로의 기준을 내려놓는 일을 배웠고, 교직에서 만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통해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받아들였습니다. 하브루타를 접하고 전문가 과정까지 밟은 것은 윤 작가님께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을 겁니다. 배우고 적용하며 성장한 과정을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세 자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윤 작가님이 하브루타를 배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갖던 무렵, 고3 첫째가 문예창작과에서 체육교육과로 진로를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는 제 이야기를 존중하고 들어줄 것 같아서 꺼내는 거예요.”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하브루타 대화란 결국 존중하는 대화이고, 존중하는 대화란 자녀가 먼저 말을 꺼낼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세 가지는 하나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부모와 교사들이 윤 작가님표 하브루타 대화를 경험하신다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가족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이 전하는 대화를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적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