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장수철
국내작가 문학가
작가이미지
장수철
국내작가 문학가
장수철 시인은 2009년 월간 [우리시]로 등단했다. 시집 『낭만적루프탑과 고딕의 밤』이 있고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문학석사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개체적 차원에서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그러나 종의 차원에서 본질은 실존에 선행하는 것 같다. 시적 세계를 통해 바라보는 홍성표 시인은 개체적 실존과 종적 본질을 모두 살아가는 ‘본질에 귀속된 실존’이다. 이것은 시인이 신의 의지를 이 땅에 구현하는 기독교 사제로서의 삶을 살아왔던 것과 무관치 않다. 기독교는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니라, ‘의’와 악의 대립을 기조로 한다. 그의 삶은 의롭고 정의로운 신의 욕망을 욕망하는 삶이었다. 이러한 지평에서 그의 시 쓰기는 ‘의’가 세상에 구현되기를 희망하는 실존의 고뇌를 선연하게 앞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평생 싸워왔던 반민주적 폭력과 독재, 분단 상황을 고착화하는 정치 세력, 악마적인 천민자본주의 등을 이야기할 때 그의 언어는 한없이 거칠거나 뜨거워진다. 반면 소외된 이웃과 가난, 고통을 품고 살아가는 힘없는 민중 앞에 그의 언어는 한없이 섬세하거나 부드러워진다. 이 두 지점의 기온차는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그대로의 신적 형상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말할 때, 자신의 고단한 삶과 헐벗음에 대하여 가시를 토하듯 발설할 때 우리는 가장 거룩해진 한 인간의 실존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그의 시는 발원한다.
  • 시인의 시선은, 우리의 이웃과 사회 속의 모든 소외된 것들에 대한 연민과 애정으로 확산된다. 외국인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들과 취업준비생들, 노숙인, 파출부, 도배사, 잡부, 배달원 등 소외되고 유약하고 쇠잔하며 아린 것들에게로 끊임없이 머무른다. 이렇게 소외된 것들, 배제당한 것들에 대한 부단한 애착을 불러일으키는 힘은 시인의 내면에 깊이 뿌리박힌 '순결 의식'에서 연원한다. ‘순결함’이란 ‘시인다움, 또는 예술가다움’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순결함과 청정함에 대한 열망은 그를 더욱 극렬한 고통 속으로 휘몰아 갔을 것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