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 ) 쳤더니 잘 치게 되었다.
요가를 ( ) 했더니 몸에 변화가 생겼다.
글을 ( ) 썼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작가가 되어버렸다.
이 괄호를 채울 수 있는 형용사는 무엇일까?
‘열심히’? ‘즐겁게’? ‘땀나게’?
아니다. 이 모든 단어로도 부족하다.
유일하게 어울리는 표현은 단 하나, 바로 “꾸준히”다.
아직 무언가를 꾸준히 해본 적이 없다면,
‘내 취미는 꾸준함’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자.
어떤 마법에 걸렸길래
25년간 조깅하고, 22년간 일기를 쓰고,
20년간 사진전을 열고, 15년간 닌텐도를 하고,
13년간 낫토를 먹으며, 7년째 블로그를 쓸 수 있었을까?
그 꾸준함은 작가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았을까?
무엇 하나 끝까지 해내본 적이 없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작가가 실천해 온 26가지 루틴 중에서
당신에게 꼭 맞는 한 조각을 발견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