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지능 신경망의 기초를 확립한 공로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에게, 그리고 노벨 화학상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와 존 점퍼, 단백질 구조 예측을 개발한 데이비드 베이커에게 돌아갔다.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이제 노벨상을 비롯해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이 침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즉, 초등학교 때부터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인 시대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의 개념과 활용 능력을 가르치기 위해 혁신적인 접근법이 충분히 연구되어야 한다. 또한 인공지능 교육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인공지능 리터러시 보드게임북』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의 핵심 특징은 학생들이 게임을 하듯이 학습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리터러시와 더불어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발달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교사들에게 친숙한 수업 계획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이 교실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수업 계획은 학생들의 학습 과정에 맞춰 구성되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인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