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성 변호사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성폭력이 어떻게 구별되는지 물어본 일이 있습니다. 형법상 범죄의 구성과 관련하여 그는 아주 명쾌하게 답했습니다.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인 성범죄 분야에서 그는 10년 가까이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여성신문] 자문 변호사를 지내는 등 많은 곳에 시간과 열정을 들여 힘을 보태는 그가 따뜻한 마음과 냉정한 머리로 복잡다단한 사건들을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든든합니다. 이 책에서 박찬성 변호사는 성범죄 생존자의 피눈물을 이야기합니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낡은 관념을 깨뜨리고 새롭게 변화를 이끌어가는 맨 앞 줄에서 그를 만날 수 있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