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조금 크고 난 후 돌아보니, 아기에게 필요했던 것은 밤새 찾아봤던 트렌디한 육아 정보도, 이미 알고 있던 육아 지식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필요한 건 사랑 그리고 약간의 유머와 다정함이었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변기에 배변을 하고, 태어나 평생 함께한 기저귀에 안녕을 고하고, 내 이를 스스로 깨끗이 닦는 양치질을 배워 가는 순간! 인생 처음 겪는 최대 고비의 순간에 이 그림책들을 읽어 주세요. 아기와 함께 읽으며 엄마의 사랑스러운 시선, 힘들어도 살짝 웃어넘길 수 있는 유머, 다정하게 건네주는 따뜻한 말을 선물할 수 있답니다. 아기에게 배변이나 양치질 방법을 ‘훈련’하며 긴장하기보다는, “우리 함께 해 보자!”라고 말하며 즐겁게 놀이하듯 그림책을 읽다 보면 곧 팬티 입고, 치약 수염 잔뜩 묻힌 아이의 웃는 얼굴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