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객관적 사료와 논쟁적인 주제로 새로운 역사 해석의 선두에 서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 역사학자이다. 풍부하고 고증된 사료를 근거로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 『누가 왕을 죽였는가』 『조선 왕을 말하다』 『조선 왕 독살 사건』1·2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우리 안의 식민사관』 등 치열한 역사의식으로 무장한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독자를 가르치려는 책은 오래 못가는 것 같아요. 전에는 제 주관과 판단을 글에 집어넣기도 했는데 몇년 지나 다시 읽어보니 그 부분들이 꼭 목에 딱딱하게 걸리더라구요.
한겨레신문
송시열에게 대학자이자 대정치가라고 호칭해 야 마땅하다. 여기에 `대(大)'라는 접두사를 붙이는 이유는 그의 학문이 그만큼 고 명하고 그의 정치가 그만큼 고결했다는 뜻은 아니다. `대'라는 접두사를 붙일 만큼 학문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는 뜻이다.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자기 절제를 미덕으로 알던 조선 선비들도 사랑하는 이를 잃었을 때는 한 인간으로서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그들 역시 영원한 이별 앞에서는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었다. 자식, 아내, 형제, 벗, 스승을 잃은 슬픔을 담은 이 책은 체면과 절제를 넘어선 선비들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찬구 박사의 학문은 폭이 넓고 깊다. 철학에서 시작한 학문이 역사에 와서 꽃을 피웠다. 주역의 대가였던 대산 김석진 선생의 제자다운 한문 실력은 갑골문과 금문 등의 고문자를 해체해서 우리 역사를 복원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현재로서는 이찬구 박사 홀로 도달한 봉오리라고 생각한다. 그 높은 봉오리에서 보니 아직까지도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제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 역사학계가 얼마나 초라해보였는지를 이책 『우리 문자 우리 역사』는 말해준다. 민족에 대한 경건한 사랑과 역사의 진실을 찾기 위한 구도의 길에서 맺은 결실이 『우리 문자 우리 역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