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9년 차 특수교사입니다. 여전히 서툴고 부족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은 그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습니다. 나의 소중하고 특별한 아이들이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잡아주는 일에 내 인생을 걸었습니다. 저서로는 첫 번째 점자 라벨 그림책 『까망 돼지』가 있습니다.
할매(할머니)와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썼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신기하고 즐거운 일도 많지만, 나 자신을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헤매다가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고 온전히 나로서의 오늘을 살 수 있는 힘은 등대 같은 할매와의 기억일 때가 있습니다. 할매와의 기억이 있는 손주들과 손주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세상의 모든 할매들이 함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