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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_ 맴돈다 색연필 12 전학 13 바람개비 14 철봉 16 친구 17 솜사탕 18 바나나우유 20 젤리 22 맴돈다 23 길고양이 24 잡초 25 12살, 달고나라떼 만들기 26 민트와 분홍 27 개미 28 빛 29 달_ 엄마를 그리워하며 30 2부_ 간식 낱말 찾기 34 국어사전 35 간식 36 간식 먹기 37 주사 38 거울 39 이 빠진 날 40 바닷가 모래밭 42 생일 초 44 못 45 주먹 쥐기 46 붕어빵 47 호빵 48 겨울 이불 50 탑 51 비대면 수업 52 비대면 첫 수업 53 1학년 54 소풍날 아침 56 금요일 57 시골 학교 58 놀이터 59 밴드 60 나로호 61 3부_ 올림픽 응원 할머니 64 문 ?66 고향 칼국수 68 전화 69 어떻게 알지70 휴대폰 72 도시락 우체통 73 올림픽 응원 74 바람 75 바람의 이야기 76 오구오구 77 건빵 78 반달눈 80 할아버지 81 4부_ 코끼리 아저씨 비버 아빠 84 산책길 85 시래기 86 눈 87 입춘 88 서리 ?90 귀뚜라미 91 침입자 92 까치93 찐 밤 속 벌레 94 마스크 95 소리 96 앵두 97 패랭이꽃 98 메꽃 99 파리 100 단짝 102 바다사자 103 코끼리 아저씨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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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개중에 유난히 생각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생각들은 몽글몽글 말이 되기도 하고 노래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글이 되기도 합니다. 생각들이 그렇게 쏟아져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모니카 페트는 〈생각을 모으는 사람〉을 ‘생각’해 냈습니다. 생각을 모으는 사람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종일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생각들을 모읍니다. 집으로 가져온 그 생각들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숙성시켜 씨앗처럼 정원에 뿌리지요. 밤새 꽃으로 핀 생각들은 알알이 퍼져 다시 사람들에게로 날아가 새로운 생각들로 자라나게 됩니다. 동화 속 이야기처럼 생각들을 모아서 다시 새로운 생각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생각은 언제나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수면을 방해하고, 망상을 불러일으킵니다. 더구나 잘못 표출되는 그 생각들은 관계를 틀어지게 하기도 하고 오해를 사게 하기도 하지요. 생각은 많고 표현은 소심했던 최유진 작가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글입니다. 작가가 모아온 생각들이 〈맴돈다〉는 동시집에 수집이 되어 분류 되었고, 씨앗처럼 뿌려졌으며, 꽃으로 피었습니다. 꽃으로 핀 생각들이 알알이 퍼져 아이들의 마음에 새로운 생각들로, 새로운 꿈들로, 고이고이 자라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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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시인은 어린 독자들에게 마음속 말을 꼭 표현하라고 권합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면 세상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기 어렵다는 걸 말해주고 싶은 겁니다. 시인의 동시들은 따뜻하고 살뜰하며 자그마한 것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외롭고 소외된 존재들을 안아주고픈 선함이 느껴지는 동시들입니다. 이 동시들의 섬세한 사랑이 널리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김둘 ([미루나무숲에서 문학극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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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동시집 《맴돈다》를 펼치면 동심의 내 모습이 보여요.
젤리·호빵·붕어빵 등 맛난 냄새가 위안이 되고 내 마음 근질거리게 하는 한 편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동시 한 편 써보게 됩니다. 아직도 표현이 쉽지 않은 내 마음 버튼을 눌러서 용기를 주니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네요. - 정선혜 (아동문학평론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