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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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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어릴 적부터 글보다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책을 좋아했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금속조형디자인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지과학을 공부했습니다. 디자인 회사에 다니다 현재는 AR 콘텐츠와 디지털 아트웍을 만드는 회사 대표입니다. 상상해서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동시웹진 <동시빵가게> 동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별을 훔치다!》는 처음 그림을 그린 동시집입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1
제목에 있는 '별이'는 시인과 함께 사는 고양이의 이름이다.방석도 되었다가 식빵도 되는, 모양을 자유롭게 바꾸는 별이를 보고 몸 색깔을 바꾸는 북극여우가 떠오른 것이다. 고양이를 바라보는 집사(!)의 따뜻한 시선이 물씬 느껴진다.시집에는 별이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것들이 종합세트로 담겨 있다.그 중에서도 &lt;귤의 자존심&gt;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한라봉 까불지 마! ...배꼽밖에 없다고 놀리지 마! ...모공 넓은 피부나와 비교하지 마! ...시는 어려운 게 아니라 느끼고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된다고 했던 시인의 말이 크게 와닿았던 부분이었다. 그저 시원하고 달면 맛있어서 좋았던 귤을 이런 관점에서 바라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내가 좋아하는 과일들을 새삼 하나하나 떠올려봤다. 수박, 사과, 바나나, ... 그들에게도 자존심이 있었다면 꽤나 속상했을 장면들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피식 새어 나왔다.어른들은 잠그라고만 하고 열라고는 안 해요 ...&lt;입술 지퍼&gt; 라는 작품의 일부이다.하고 싶은 말이 넘쳐서 자꾸만 삐져나오는데 쏟아져 나오는 말들을 같이 담아주지는 못할 망정 어떻게든 잠그라고만 하는 어른들에 대한 아이들의 시선이 담긴 글이었다.나는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 놉.밖으로 나오지 못한 말들을 안에서 겨우 삼켜냈을 아이들의 마음을 상상해본다. 어른이 된 나조차 하고 싶은 말을 내뱉지도 못하고 삼키지도 못해 고생했던 때가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은 오죽했을까....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림들도 시를 감상하는 재미를 배로 높여준다. 덕분에 가족, 친구, 동물, 자연 등등...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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