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생. 상담자. 고통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의 내면에 있는 힘에 언제나 경외감을 느낀다. 그 강인함을 믿고, 발견하고, 응원하고, 목격하고 싶어서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귀담아듣는다. 시인의 산문집과 포크 음악, 만화책과 그림책, 아몬드 빼빼로, 해먹, 노을의 시간을 좋아한다. 트위터 중독. 세계 일주를 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었는데 어영부영하다 보니 체력이 한심한 수준이 되어 의욕이 떨어졌다. 대신 마음이 새로운 영역으로 경계를 넘어가는 경험도 근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하게 솔직한 어린이와 살고 있다. 쿨한 엄마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답답한 잔소리나 하는 구식 엄마인 것 같다. 어쩔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