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영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모더니즘 시 전공으로 버팔로 소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모더니즘을 국민문학 정립 운동으로 파악하는 논문들을 썼다. 『포스트모던의 조건』을 공역했고,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잘 들어 봐. 내게 필요한 건 내년 정도까지만 버틸 수 있는 돈이 들어오는 거야. 그때쯤이면 내 생각도 정리되겠지. 그때까지는 내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어. 그러니까 내가 정말 피하고 싶은 건 그 자체로 '흥미롭다'라고 생각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일이야. 내가 원하는 건 절대로 날 건드릴 수 없는 그런 일이란 거지. 아주 크고, 오래된 회사 있잖아. 옛날부터 어찌어찌 운영돼 와서
현실은 개나 주라 그래! 우리 모두 여기저기 아담한 꼬부랑길을 내고 거기다 아담한 집을 지어 하얀색, 분홍색, 연청색 페인트로 칠하자고요. 우리 모두 착한 소비자가 되어 함께 사는 사회를 건설하고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을 키워 봐요. 아빠는 대단해요, 가족을 먹여 살리니까요. 엄마도 대단하죠, 여태 아빠 곁을 떠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 현실이란 놈이 떡하니 나타나서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