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세계여행을 떠나는 자영업자다. 스무 살 때부터 나 홀로 여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40개국을 다녀왔다. 노는 걸 좋아해 일하면서 마음대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직업을 찾아 헤매다 아예 내 맘대로 놀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버렸다. 시골에 사는 20대도 다들 도시로 떠나는데 도시에 살다 20대 후반에 시골살이를 시작했다. 남해 독일마을에서 10년째 펠리스 카페를 하며 1년에 열 달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두 달 신나게 여행을 떠난다. 어쩌다 보니 기념품 가게, 독채 펜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주변 사람들은 가게를 비우고 어떻게 두 달씩 여행을 가냐고 걱정하지만, 사장이 없어도 쌩쌩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았다. 해외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로망이 있었는데, 바르셀로나 민박집 사장님과 두 달간 직업 바꿔 살기를 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블로거로 활동하며 해외 협찬을 받아 내 돈 들이지 않고 가끔씩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 N잡러로 살면서 세상을 내 집처럼 누비며 새롭고 재밌는 일을 끊임없이 벌이고 도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