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 훌륭한 저자가 대단한 출판사에서 출간해 많은 독자에게 호응을 얻은 책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독자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내 마음을 흔들어놓은 구절이 하나라도 있다면 내 기준에서 좋은 책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저자가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로부터 배우지 않아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또 그 이유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른 쪽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 다른 감동적인 이야기도 많지만, 이 두 문장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