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영어 교사이다. 『언니』는 한국에 거주하는 작가가 집필한 영어 문학작품이라는 희소성을 넘어,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최초로 영어 문학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일찍 져버린 그들이 어둠 속에서 잊혀지지 않도록 등불을 밝히고자 하는 작가의 진정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우리가 친구랑 만나서 헤어질 때 인사를 하지요. 근데 친구 손을 못 놓고 울면서 '보고 싶을 건데 어떡해'라고 하면 친구가 갈 수 있나요? 아니면 친구가 주저합니까?그래요. 그런데 계속 부르면 무주고혼, 외로운 영혼이 됩니다. 그녀를 괴롭히면 돼요, 안돼요?안녕, 언니! 나처럼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분명하게 말하세요. 언니가 좋은 곳으로 가는데 왜 가지 못하게 하나요?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