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최광임
국내작가 문학가
작가이미지
최광임
국내작가 문학가
전북 부안 변산에서 출생. 2002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내 몸에 바다를 들이고』와 『도요새 요리』, 디카시 해설집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디카시』와 『풍경에서 피어난 말들』이 있다.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2015년 대전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16년 EBS 국어 수능교재에 시 「이름 뒤에 숨은 것들」과 2018년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세상에 하나뿐인 디카시』가 수록되었다. 현재 두원공과대학교와 경남정보대학교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와경계』 발행인, 계간 『디카시』 주간, 한국디카시연구소 부대표, 한국디카시인협회 부회장 겸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디카시 문예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조규춘 시인의 이번 디카시집의 특징은 나무를 사진기호로 활용한 디카시가 수십 편에 이른다는 점이다. 무성히 자란 나무이거나 올곧게 자란 나무라기보다 수백 년 넘었을 법한 나무, 깎이고 뒤틀리거나 기이하게 자란 나무들이 소재로 등장한다. 시인은 나무들을 통해 다층적인 시적 의미와 날카로운 풍자 의식을 선사한다. 작품 속 나무는 순수한 자연물의 차원을 넘어 삶의 궤적과 존재론적 성찰을 담아내는 유기적 기호로 작동한다. 특히 왕실의 으뜸 재목이자 절개의 상징인 황장목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강직한 기개를, 추위를 뚫고 꽃을 피우는 매화는 시인의 고결한 예술적 자의식을 대변한다. 엄숙하고 직절한 나무 사진기호에 시인 특유의 찰진 언어유희가 얹어질 때, 이 시집은 조규춘만의 시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사진기호의 묵직함과 문자기호의 유쾌한 재치가 대비를 이루며 부조리한 현실과 인간 군상의 모순을 위트 있게 비틀어 낸다. 조규춘 디카시 특유의 경쾌한 감각으로 빚어낸 풍자와 울림, 직관적이고 새로워진 시적 탐구의 정수를 『디카시 자서전』에서 만날 수 있다.
  • 송문희의 작품들은 일상의 가장 작은 장면에서 불현듯 모습을 드러내는 타자의 얼굴을 향해 천천히 멈추어 서는 시간의 기록이다. 이 얼굴은 레비나스가 말한 ‘나-바깥’에서 오는 무한한 부름처럼, 화자를 감정의 관람자 자리에서 끌어내어 책임의 자리로 이동시킨다. 수전 손택도 말했듯 타인의 고통은 연민으로 소비될 대상이 아니라 응답을 요구하는 현실이며, 송문희는 그 응답의 가능성을 조용한 이미지와 짧은 언술 속에 새겨 넣는다. 풍경과 사물, 인간과 세계는 작품 안에서 모두 타자의 목소리를 가진 존재로 다시 태어나고, 화자는 그 목소리가 건네는 요청 앞에서 기꺼이 서성인다. 이 서성임은 무력한 동정이 아니라, 타자에게로 열려있는 감각과 책임이 만들어내는 연대의 몸짓이다. 결국, 송문희는 타자를 바라보는 일이 곧 나를 넘어서는 일임을, 얼굴 앞에 머문다는 것이 곧 연대의 시작임을 보여준다.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