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보냈다.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향했으나, 기대와는 다른 현실을 경험하고 다시 제주로 돌아왔다. 이후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연구자의 길을 선택했다. 라클라우 연구로 시작했지만, 정치사상, 정치사회학, 정치 비평을 넘나들며 말하고 쓰는 일을 이어 가고자 한다. 라클라우 사상은 이 모든 작업을 관통하는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해 주었다. 제주대학교에서 정치사상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교인문사회연구실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르네스토 라클라우》(커뮤니케이션북스, 2025)를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