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진도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자람. 젊어서 서울 살 때 출판편집자, 자유기고가, 대필 작가를 지냄. 서른일곱 살 때 무주로 귀농, 이후 진도로 귀농, 이때 쓴 『가난이 살려낸 것들』이라는 제목의 책을 아직 출판하지 못하고 있음. 오일장에서 진도 미역 등을 파는 장돌뱅이 13년째로 장터에서 만난 이야기를 월간 《전라도닷컴》에 연재 중. 시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순천작가회의에서 내는 <사람의 깊이> 등에 시를 발표.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 강가 마을, 앞산은 첩첩산중이다. 계절은 쉬임없이 흐르고, 그 계절을 맞이하고 보내면서 산다. 우리 집 진돗개 목줄을 풀어주고 인적 드문, 강을 따라 나 있는 강기슭 길을 걷는다. 하루 팔만사천 갈래 생각이 오간다는 강. 숲 밖의 일을 접는 시간, 강가에 앉아 시를 쓴다, 숲에 들어 시를 쓴다. 날마다 좀 더 가벼워지는가, 자유로워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