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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프렌더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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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프렌더가스트
해외작가
현대 프랑스 문학과 사상의 권위자로, 케임브리지대학교 프랑스 문학 명예교수이자 영국 학술원British Academy 회원이다. 문학, 철학, 미학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통찰로 유럽 지성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으며, 특히 마르셀 프루스트 연구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6년 프랑스 교육부가 수여하는 명예 훈장인 팔므 아카데미크Chevalier dans l’Ordre des Palmes Academiques를 수훈했다. 그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전권 영어 번역본인 펭귄 클래식스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시리즈의 총괄 편집자이자 대표 번역자로 활동하며, 20세기 문학의 걸작을 오늘날 독자들에게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프루스트의 삶과 문학,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에세이 《마르셀 프루스트를 찾아서》에서 프루스트의 문장을 살아 숨 쉬는 철학으로 그려내며, 비평과 사유의 경계를 허문다. 이외에도 주요 저서로는 《망상과 미친 믿음: 회의론자 프루스트Mirages and Mad Beliefs: Proust the Skeptic》, 《파리와 19세기: 도시를 쓰다Paris and the Nineteenth Century: Writing the City》, 《반사실: 일어날 수도 있었던 길들Counterfactuals: Paths of the Might have Been》, 《근대 프랑스 문학사: 16세기에서 20세기까지A History of Modern French Literature: From the Sixteenth Centuryto the Twentieth Century》 등이 있으며, 문학과 정치, 도시와 정체성, 고전의 의미를 오롯이 되묻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25
소설 그 자체가 치유적으로 기능한다는 희한한 지점이다. 소설 후반부터 '기억'이라는 위대한 주제를 '약학'과 '화학' 두 가지 측면에서 묘사하는 것도 그렇지만 소설 자체가 이처럼 놀라운 치료 결과-자체적인 처방의 의미로 소설을 읽었을 때 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를 낳을 수 있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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