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보건학 분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로, 존스 홉킨스 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의사학(medical history)과 공중보건사(public health history)를 가르쳤다. 미국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질병, 보건체계, 세계보건 정책 등을 연구하였다.
대표 저서로는 《세계보건의 역사(A History of Global Health, 2016)》, 《말라리아의 역사: 열대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The Making of a Tropical Disease, 2007)》, 《백색 역병과 흑인 노동(White Plague, Black Labor, 1989)》이 있다.
그의 깊은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보건의 역사》는 19세기부터 현재까지 ‘건강을 위한 노력의 역사’를 시대적 맥락 속에서 촘촘히 엮어낸다. 또한 세계보건이 단지 ‘원조’가 아니라 과학적 지식과 실천이 정치경제적 맥락과 깊이 얽혀 형성되어 왔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