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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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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949년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금융인으로 출발해 분단의 현실 앞에서 삶의 방향을 바꾼 실천가이다.

한국외환은행에 30년 재직하며 금융 현장에서 평생을 보냈고, 1997년 가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대표해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 외환은행 지점을 설치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부임했다. 북한 땅에서 직접 마주한 체제의 실상과 주민들의 삶은 그의 인생에 깊은 질문을 남겼다.

귀국 후 부행장으로 재직하던 중,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인수되면서 은행장과 함께 해임되었다. 그러나 이 는 은퇴가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이었다. ‘고난의 행군’ 이후 남한으로 들어온 탈북 청소년들이 사회에 정착하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하며 현장에 뛰어든 그는, 단순한 학력 보완만으로는 자립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결과 교육·상담·취업·공동체 생활을 아우르는 전 과정 지원을 목표로, 해솔직업사관학교를 설립했다. 이곳은 탈북 청소년들이 기술로 자립하고, 공동체 안에서 삶을 회복하는 학교로 자리 잡았다.

30여 년 동안 남과 북의 현실을 삶으로 고민해온 그는 지금도 묻는다.
통일은 우리에게 무엇이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의 절절한 성찰과 해법이 무뎌진 마음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168
해솔은 그들에게 마지막 보루이다. 부끄럽고 도망가지만 그래도 찾고, 손을 내밀면 다시 가슴에 안긴다. 해솔은 그들에게 부모이자, 가정이자, 학교이고,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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