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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너머, 사람을 만나다
김영우 수상록│분단 이웃과 함께한 30여 년의 성찰
김영우
지와수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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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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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먼저 온 통일’의 세월, 다시 묻는 통일의 의미
추천사 _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해온 ‘사람’의 가치
경계의 아픔을 사랑의 실천으로 바꾼 진정한 체인지 메이커
경험으로 진단하고 이성으로 완성한 통일의 답
벽을 넘어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온 30여 년의 기록

1장. 내가 본 북한, 체제는 나쁘지만 사람은 정겹다

난생 처음 북한 땅을 밟다
- 외환은행 초대 지점장으로 북한 부임
- 산하도, 사람도 낯설지 않다

그때 경수로원자력발전소가 완공되었더라면
- 북한 경제를 살릴 수 있었던 유일한 기회
- 공산주의가 자본주의를 만나면 필패다

인연은 어떻게든 이어진다
- 상호불신 속에서도 정이 든다
- 결국엔 만나야 한다

월북 작가 작품에서 분단의 아픔을 보다
- 월북 작가 그림을 수집하다

북한은 어떤 곳인가? 정말 위협적인가?
- ‘공산주의’가 아니라 ‘공산당 일당 독재’다
- 빨갱이와 간첩, 체제는 무너져도 단어는 남아 있다
- 3대 세습국가, 우리에게 위협적이기만 할까
- 핵 보유국, 일시에 파멸케 하는 위력이다
-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체제가 나쁘다
번외 이야기〉 북한에서의 일상 _ 평양·묘향산 여행기

2장. 탈북민, 정말 먼저 온 통일인가?

탈북민은 어떤 사람들인가
- 탈북민 3만5천 명 시대
- 탈북민 중 생존자는 얼마나 될까?
- 남한에 온 입국자 중 70%가 여성이다
- 연령별로는 청소년 비율이 30%에 달한다
- 북한 출신지별로 특징이 있다
- 지금은 중국 출생 아이들의 입국이 대세

남한에서 이방인 아닌 이방인으로 살다
- 하나원 문이 열리면 진짜 한국살이가 시작된다
- 자존심과 깊은 열등감
- 숙명 같은 외로움은 끝이 없다
- 그들의 미래는 늘 불안하다
- 탈북 청소년은 ‘정신적 고아’이다
- ‘제발 이민왔다고 생각하라’고 하는 이유

먼저 온 통일, 통일 연습 역군의 실체
- 통일 연습, 절반의 성공
- 이용하지 말고 지원해야 한다
- 봉사자들의 희생, 당연한 것이 아니다
- 통일 관련 세미나의 한계
- 절반의 책임은 탈북민에게 있다

3장. 내가 ‘해솔학교’에 올인(all-in)하는 이유

해솔학교를 만든 것은 우연이 아니다
-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다
- 셋넷학교부터 한누리학교까지, 해솔학교의 뿌리

해솔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학 특례 입학 제도의 함정
- 해솔학교, 건강부터 교육·취업·가정까지 책임진다
- 해솔이 이공·기술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
- 누가 해솔학교에 입학할 수 있나?
- 해솔은 어떻게 운영되어 왔나?
- 학교를 넘어 가족으로, ‘해솔가족’

4장.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북한의 변화는 우리와 만나는 양에 비례한다
-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 임수경의 나비 효과
- 양희은의 아침이슬과 조용필의 공연
- 퍼주기인가, 변화의 씨앗인가

남북문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 통일로 가는 길(The Road to Reunification)
- 통일의 주체는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다
- 남북 경제적 교류는 결국 쌍방향으로 흐른다
- 사회·문화적 통합은 남과 북의 동질성 회복이다
- 핵무기 앞에서 우리는 작아진다

남북통일 이전에 남남 갈등 해소부터
- 개인의 득실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시작점
- 정치적 소신과 통일 신념은 분리하자
-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에필로그 _ 궁극적 통일은 그들의 동의에 있다
책속 부록 _ ‘자세히 보아야 예쁜’ 아이들

저자 소개 1

1949년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금융인으로 출발해 분단의 현실 앞에서 삶의 방향을 바꾼 실천가이다. 한국외환은행에 30년 재직하며 금융 현장에서 평생을 보냈고, 1997년 가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대표해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 외환은행 지점을 설치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부임했다. 북한 땅에서 직접 마주한 체제의 실상과 주민들의 삶은 그의 인생에 깊은 질문을 남겼다. 귀국 후 부행장으로 재직하던 중,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인수되면서 은행장과 함께 해임되었다. 그러나 이 는 은퇴가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이었다. ‘고난의 행군’ 이후 남한으로 들어온 탈
1949년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금융인으로 출발해 분단의 현실 앞에서 삶의 방향을 바꾼 실천가이다.

한국외환은행에 30년 재직하며 금융 현장에서 평생을 보냈고, 1997년 가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대표해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 외환은행 지점을 설치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부임했다. 북한 땅에서 직접 마주한 체제의 실상과 주민들의 삶은 그의 인생에 깊은 질문을 남겼다.

귀국 후 부행장으로 재직하던 중,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인수되면서 은행장과 함께 해임되었다. 그러나 이 는 은퇴가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이었다. ‘고난의 행군’ 이후 남한으로 들어온 탈북 청소년들이 사회에 정착하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하며 현장에 뛰어든 그는, 단순한 학력 보완만으로는 자립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결과 교육·상담·취업·공동체 생활을 아우르는 전 과정 지원을 목표로, 해솔직업사관학교를 설립했다. 이곳은 탈북 청소년들이 기술로 자립하고, 공동체 안에서 삶을 회복하는 학교로 자리 잡았다.

30여 년 동안 남과 북의 현실을 삶으로 고민해온 그는 지금도 묻는다.
통일은 우리에게 무엇이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의 절절한 성찰과 해법이 무뎌진 마음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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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52*225*20mm
ISBN13
9788997947522

추천평

남과 북의 공백이 길어지면 다시 만날 때 어려움이 크겠다는 걱정을 하고 있던 차에 『경계 너머, 사람을 만나다』가 출간됐다. 1997 년 북한 신포지구 외환은행 초대 지점장으로 북한 땅을 밟았던 경험으 로 시작, 춘천에서 해솔직업사관학교를 이끌고 있는 30여 년의 역사를 담은 소중한 책이다. 이 책의 화두는 ‘사람’이다.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네 개의 장 속에서 피력하고 있다. “산하도 사람도 낯설지 않았다”로 시작하는 북 한 첫인상은 “상호불신 속에서도 정이 든다”와 “사람이 나쁜 게 아니 라 체제가 나쁘다”로 이어지면서 “결국엔 만나야 한다”로 귀결된다. 30여 년의 성찰에서 얻은 참으로 귀중한 결론이다. (중략) 『경계 너머, 사람을 만나다』는 남과 북이 다시 만나게 될 때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어떤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지 난 30년 성찰을 통해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말고 나아갈 수 있는 남 북 분단 해소의 지름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분단과 단절의 시간을 끝내고 남과 북이 다시 만날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짚고 있다. - 김영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김영우 이사장님의 삶은 한 사람의 결단이 어떻게 사회를 변 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이다. 탈북 청년 교육기관 ‘해솔직 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묵묵히 운영해 온 그의 여정은, 단순한 자선을 넘어, 분단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 사회의 인식을 근본부터 바꾸는 진정 한 ‘체인지 메이커’의 길이다.
(중략) 통일이 요원해 보이는 지금, 김 이사장님의 실천은 역설적으로 더 욱 소중하다. 3만5천여 탈북민과 더불어 사는 오늘의 경험은 미래 통 일 시대의 소중한 예행연습이다. 해솔학교에서 자립한 청년들은 통일 이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임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증거이며, 막대한 사 회통합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투자이다. 분단의 비극을 사랑 의 희망으로 승화시킨 그의 실천은, 남북 간 동질성 회복과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최근 저자로부터 원고를 받았다. 생생한 현장 경험에서 나온 북한 및 통일 수상록이다. 북한 체제에 대한 진단, 탈북 청소년의 성공적 정 착 대안, 그리고 통일의 해법을 감상적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의 판단 하에 제시하고 있다. 그 내용은 30년간 공직에서 통일 업무를 한 본인 의 생각과 거의 유사하였다. 금융기관에서 평생 일하고 퇴직 후 민간으 로서 탈북 청소년 지원 사업을 하신 분이 이렇게 진지하게 북한 및 통 일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놀라울 뿐이다. (중략) 이 저서는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냉철한 이성적 판단이 조화 를 이루는 작품이며 북한 체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바람직한 통일 해 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이 반드시 숙독해볼 것을 권장한다. 특히 탈북 청소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우리 사회에서 노력하고 계신 분들이 김 이사장의 ‘one stop service’ 실험 모델을 깊이 있게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실행해 보시기를 권 유해 보고 싶다. -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우리는 흔히 북한을 거대한 체제나 위협적인 뉴스로만 접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김영우 이사장은 1997년 함경남도 신포의 외환은행 초대 지점장으로 부임한 이래, 30년 가까이 북한 사람들을 마음에 품고 일상 속에서 작은 통일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오셨다. (중략)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 사회에 당당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술’ 교육에 매진하는 해솔직업사관학교의 분투기는 통일이 관념이 아닌 삶의 문제임을 증명한다. 냉랭한 남북관계 속에서 통일이라는 단어가 점점 멀어지는 시대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북한의 변화는 우리가 만나는 양에 비례하며, 궁극적인 통일은 그들의 마음을 얻는 데 있다. 북한 동포를 이방인이 아닌 한 핏줄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우리 곁에 온 미래인 탈북민들과 함께 살아갈 길을 고민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 전병길 (국민대 겸임교수/예스이노베이션컨설팅 대표/전 통일과나눔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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