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 크리에이터. 작고 소박한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기어이 정원 한구석에 자리를 내어주고야 마는 사람이다. 대학에서 국사를 전공했으나 졸업 후에는 웹 디자이너로 일했다. 2012년 양평에 작은 집을 짓고 생긴 마당에 식물을 심기 시작하면서 정원 가꾸기의 매력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시간은 삶의 방향을 조용히 바꾸어 놓았다. 이제 정원 일은 삶 그 자체가 되어 ‘덕업일치’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정원에 머물며, 유튜브 채널 ‘양평서정이네’를 통해 11만이 넘는 구독자와 계절의 순간을 나누는 중이다. 오늘도 정원을 가꾸며 먼 훗날에도 정원과 잘 어울리는 ‘귀여운 할머니’가 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