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연구소 연구위원. 젠더와 노동을 화두로 삼아 한국의 근대적 전환기를 연구하고 있다. 여성과 남성의 노동이 재편되는 방식, 당대인들의 생활을 구성하는 조건들을 밝히고자 하며, 특히 그간 학술적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주변적 노동, 재생산 노동, 공식 기록에서 누락된 일상과 관행에 관심이 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여성의 일이 근대 직업이 될 때―일제하 ‘가사사용인家事使用人’ 범주를 중심으로〉, 〈1920~1930년대 남의집살이 여성들의 처우와 인권 문제―‘어멈’과 ‘오모니’에서 ‘식모’로〉, 〈20세기 초 행랑살이의 확산과 쇠퇴의 맥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