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로이드 블랭크파인은 하버드대학교에서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잠시 법률가로 활동했다. 1982년, 골드만삭스가 인수한 상품 무역회사 ‘제이 아론’에 입사해 귀금속 트레이더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1994년부터 1997년까지 골드만삭스의 통화 및 원자재 부문을 이끌었고, 차기 리더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4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른 뒤, 같은 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포함한 격동의 시기를 이끌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골드만삭스를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으로 자리매김시켰으며,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고, 2009년에는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