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다오펑도서상 ‘2023 논픽션 작가’로 선정되며 오늘날의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하는 신예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산시성 상뤄 출신으로 현재 선전에 거주한다. 《선전완바오》와 《신주간》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심층 보도를 담당했고, 이후 중국의 대형 IT 기업에서 4년간 일했다.
저자는 일자리를 찾아 선전으로 올라온 엄마와 10년 만에 함께 살게 된다. 저자에게 엄마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평생을 시골에서 가족과 이웃을 건사하며 살아온 엄마는 거칠고 비효율적이며, 지나치게 헌신적이다. 엄마가 몸으로 버텨온 삶과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저자는, 청소 노동에 짓눌린 엄마를 볼 때마다 자신이 엄마의 삶을 딛고 살아남은 생존자가 된 것 같아 고통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자 900일 동안 엄마의 일터를 따라 나선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루에 16시간 3만 보를 걷고, 남자 화장실에서 잠을 청하고, 물집이 잡힌 채 출근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나의 엄마는 도시의 청소부입니다』는 도시가 지워버린 엄마와 동료들의 삶을 복원하며, 마침내 자신의 인생을 껴안게 된 저자의 뜨거운 고백을 담았다. 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엄마가 이 책만은 끝까지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이 책은 출간 이후 ‘2024 중국 좋은 책’, ‘2024 CCTV 봄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며 중국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빅테크의 작은 사람大?小民』이 있다.